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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풍익중령 전적비

    의정부시내에서 포천을 가기 위해 43번 국도(일명 호국로)를 따라 가다보면 포천군과 경계지점에(자일동산92-2,3번지) 축석고개가 있다. 이 곳을 지나는 구 도로 옆의 능선에 북쪽을 향해 직접 조준사격을 하는 대포 모양을 디자인한 19.8m의 커다란 탑신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름하여 '김풍익 중령 전적비'이다.
    이 전적비는 육군 전투병과 학교 포병학부에서 6·25동란때 의정부지구 전투에서 산화한 김풍익중령과 분대원 6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87년 12월 풍익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허전)을 구성하여 군장병과 민간의 성금, 출판수익금, 육군본부사업비 및 물자지원, 의정부시의 부지 제공 등 1억 6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88년 6월 17일 착공하여 그해 10월 25일 준공하였다.
    김풍익 중령은 1921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1941년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광복 후 육사 제7기(특) 입대, 1948년 소위로 임관하였으며, 1950년 6월 26일 육군 포병학교 교도 대대장으로 의정부 축석령 전투에 참가하였다. 1950년 6월 26일 북괴군 3사단이 전차 40여 대를 몰고 포천방면에서 남하, 축석방어선이 무너지자 당시 포병학교 교도 대대장이었던 김풍익 소령은 1개 분대 분대원 6명 및 105미리 야표 1문을 직접 이끌고 축석령이 잘 보이는 고개 밑으로 16km까지 전진, 직접 조준사격 준비를 완료하였다. 때마침 커다란 굉음과 함께 축석령 고개를 돌아 내려오는 적전차를 발견한 결사대는 100여m 접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착하게 직접 사격을 실시하여 선두의 적전차를 파괴하였으나, 후속하는 전차의 집중포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전원 산화하고 말았다.
  • 정려문

    산곡동 거문돌 마을입구에는 열녀 안산 김씨와 평산 신씨의 정려문이 있다. 안산 김씨와 평산 신씨는 류씨 집안에 시집온 동서지간이었다. 안산 김씨는 선조 때 의금부사를 지낸 류영겸의 아내이고, 평산 신씨는 류영겸의 아우 가선대부 이조참판 류영순의 아내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씨와 신씨 두 동서는 강원도 금성부 산곡간으로 피난 갔는데, 포성이 가까워지면서 왜병을 만나게 되자 김씨는 품고 있던 칼로 자결하고, 신씨는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결하였으니 선조 25년(1592) 6월 6일의 일이었다. 두 동서가 함께 정절을 지켰다 하여 열녀정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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